난 정녕 바보이겠지요/겸향 이병한...(퍼온 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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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전북테니스협회 작성일17-01-31 18:13 조회1,249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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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정녕 바보이겠지요/겸향 이병한 하루 종일 단풍이 물들어오는 먼 산을 바라보았습니다. 단풍처럼 고운 님 오기만 기다리며 이런 내 마음 알리없겠지만 나를 향해 걸어 올 리 없지만 바라보는 일을 그치지 못하는 난 바보이겠지요. 보고 싶은 그리움에 그의 이름 내 이름 옆에 나란히 적어놓고 서로 존재의 의미에 만족하며 애틋한 맘 달래보는 난 바보이겠지요. 고운님이 남긴 흔적들을 살피며 마음을 같이해준 것으로 행복해 하는 난 정녕 바보이겠지요. 하지만 난 바보 일 수 없습니다. 내 자신이 바보임을 인식하고 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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